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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김춘길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인터뷰 (동영상 포함)

by 2804NEWS posted Jan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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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20일, 덴탈2804는 신설동의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관을 방문하여 김춘길 협회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2016년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묻고, 또 2017년을 맞이하는 협회와 협회장의 생각과 전망을 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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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6년을 마감하면서, 올 한해 협회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소개 및 한해를 마감하는 소회를 밝히신다면?
2016년은 협회의 임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해로, 협회장으로서의 공약과 정책을 잘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유달리 바쁘게보냈습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복지부 및 치협과 TF팀까지 구성하고 정책을 완성시키려 하였으나 여전히 힘에 논리에 눌렸고, 그래서 2016년에는 정책의 방향을 선회하였습니다. 바뀐 정책의 방향은 바로 국회였는데, 우리의 법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미래 산업인 CAD/CAM 기공과 3D 프린터를 이용한 치과기공 분야를 치과기공사만이 작업 가능하도록 하는데 법적인 준비를 마련하는데 전념을 다했습니다.


Q.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끌어 내셨는지?
치과기공사의 업무 영역을 법적 보장받기 위해 급여, 비급여 항목을 시행규칙에 넣도록 개정하는 작업을 병행하여 추진하던 중, 지난 10월에 협회 정책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한 가지만이라도 집중적으로 추진하자는 결론을 내리고 진행하였습니다.그 결과 지난 12월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의 “치과기공사 직무범위 규정 법령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Q. 업무 범위와 관련해 급하게 정책을 추진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처음에는 보험보철 급여 및 기공료 인정을 주목적으로 삼았지만,치협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해 양승조 의원이대표 발의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양승조 의원등 14인)에 ‘치과기공술’ 항목을 삽입하려 시도하고 또 모 치과대학에서는 국가 정책자금을 받아 특허를 신청하려는 행위 등이 발생하여 급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였습니다.특히 디지털과 관련된 치과기공사의 업무 범위를 다른 곳에 뺏기고나면 우리 치과기공사들은 재래식 아날로그 기공만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또 미래에는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디지털 치과기공 시대에 부합하는 치과기공사의 업무 영역 확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 서두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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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지털 치과기공의 업무범위에 관련된 향후 일정은?
협회 기획팀 및 경영자 회장 등과 상의한 후 입법을 준비하려 하는데, 2016년 2월 16일 의원 입법으로 국회 법안소위에 올려 디지털치과기공을 기공 행위로 파악하는 내용을 모법에 삽입하려 하였으나, 세세한 업무 범위는 시행령에 넣는 것으로 복지부 중재안이 와서 중재안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Q. 지하철 광고를 통한 대국민 홍보는 계속되는 것인지요?
이제 곧 협회장 선거가 진행되는 선거철이 다가옵니다. 그래서인지이곳 저곳에서 광고와 관련된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보류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고가 나간 후 많은 회원들이 기공사로서의 자부와 희열을 느낀다는 격려 전화를 직접 주셨습니다.이러한 측면을 고려하는 것만으로도 이 사업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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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협회장 직선제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현재는 치협에서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우리도 별도의 TF팀을 구성해서 장단점을 따져보고 비교해 본 후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협회장 직선제는 젊은 회원들의 협회에 대한 관심과동참을 이끌어내기에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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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협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또 회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대한민국 치과기공계의 향후 50년 로드맵에 대한 틀을 현 25대 집행부가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따라오는 회원들을 위해 우리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협회장으로서 협회 본연의 업무인 대외 정책에 주력하고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우리의 업권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님들, 그리고 젊은 회원 여러분!

좌절하지 마십시오. 저는 선택받은 직업 중 하나가 바로 치과기공사라 생각합니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한 국민 구강보건에 일조할수 있으며, 또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한 직업입니다.
현실은 어렵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더 나은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가는 길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2017년 한해도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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