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기 | 메가젠 임플란트 - 2019 디지털 성공전략 세미나
지난 2월 17일(일), 메가젠 임플란트의 강남사옥 4층에서는 치과기공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디지털 성공전략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날의 세미나는 R2CAD를 이용한 CAD디자인과 구강스캐너 실습, 3D프린터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M&C덴탈의 나경채 CAD/CAM센터장과 CK치과병원의 이현진 실장이 연자로 나섰습니다.
나경채 센터장과 이현진 실장은 현재 ‘2804아카데미’의 exocad 기초과정 및 중고급 과정을 책임지는 메인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메가젠 임플란트의 ‘2019 디지털 성공전략 세미나’에서는 각각 ‘CAD 디자인’ 파트와 ‘구강스캐너’ 파트를 담당하여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에는 메가젠 임플란트의 고재일 차장이 나서 회사 소개 및 ‘R2CAD’ 개발 과정에 대한 동영상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본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첫 시간은 나경채 센터장이 ‘CAD/CAM을 활용하여 작업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라는 주제의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소개하고, CAD와 스캐너의 종류 등 초급자가 알야야 할 필수적인 내용을 짚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메가젠 임플란트의 고재일 차장이 CS3600 구강스캐너를 이용해 본인의 구강을 직접 스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도 직접 자신의 구강을 스캔하는 실습을 진행하려 했으나, 시간관계상 생략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구강스캐너 시연이 끝나고 고성능 노트북 1대씩을 지급받아 디자인 실습을 시작했는데, 나경채 센터장의 디자인 시연 및 설명이 함께했습니다.
비교적 다루기 쉬운 ‘R2CAD’를 이용한 실습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가자 모두가 별 어려움 없이 연자의 지도를 따라할 수 있었고, 일부 참가자는 3D프린터를 연결하고 자신이 디자인한 파일을 보내 프린트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날 현장에서 사용된 3D프린터와 경화기는 ‘RAY’의 제품이었으며 물세척이 가능한 (Water washable) 레진으로 프린트되었습니다. 점심식사는 3D프린터가 인쇄를 하는 시간을 이용해 간단히 김밥으로 해결되었고, 바로 오후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시간은 이현진 실장이 자신의 소회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CAD/CAM을 처음 시작했던 2012년을 현재와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엄청난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그래서 디지털 치과기공의 끝이 어디인지 본인도 궁금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구강스캐너 도입 초기의 실수와 어려움을 토로하여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는데, 구강스캐너를 치과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고, 그 중에서도 치과 스탭들과 손발을 맞추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는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통해 구강스캐너의 왜곡에 대한 이해와 해법, 바이트 스캔시 발생하는 문제와 해법, 구강 내 타액 및 수분이 스캔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 각 회사별 스캔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사전에 스캔 데이터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확인하는 것만이 ‘리메이크’를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현진 실장은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마친 후 짧은 휴식을 가진 다음 곧바로 R2CAD를 이용한 상악전치 디자인 및 4본 브릿지 디자인을 시연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보철물이 완벽하게 나오려면 아날로그에 대한 지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융합된 ‘디지로그’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현진 실장의 시연이 끝난 후 많은 참가자의 열띤 질의가 있었고, 세미나는 오후 5시를 넘겨서야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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