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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간의 장거리 마라톤을 달리다  -  Esthetic Line Summit Academy Seminar


지난 7월 중순, 덴탈2804는 10개월간의 장거리 코스로 세미나를 진행 중인 E.L.S (Ethetic Line Summit) Academy를 방문했습니다. 안산의 청아람치과기공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배지용 강사를 중심으로 로 12명의 교육생이 모여 지난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장장 10개월간 진행되며, 매월 마지막 주말에 걸쳐 총 10회차 과정으로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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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구 고잔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청아람치과기공소에 들어서니 새롭게 인테리어를 마친 기공소답게 청결하고 깔끔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흑과 백의 얼룩무늬 벽지, 곳곳에 보이는 나무 선반과 인화물이 들어간 액자들, 보기 좋게 놓인 여러 소품들이 이 공간을 구성한 배지용 소장의 성품을 엿보게 하였습니다. 기공소 한쪽 측면에는 근사한 바bar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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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배지용 소장은 Vintage MP/ZR 인스트럭터와 2010 Vita vm13, vm9 인스트럭터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CAD/CAM 학회 공보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은 소심해 보일 만큼 철두철미한 성격이지만 주변의 신망 또한 매우 두터운 소장입니다. 이날도 세미나가 열리는 날이라 하여 주위의 많은 소장들과 선후배들이 기공소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세미나실 문을 조심스레 열고 들어서니 흰색 단체 티를 입은 세미나 회원들이 사람이 오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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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E.LS 아카데미의 대장정에 나선 회원은 총 12명이었습니다. 서울, 광주에서 찾아온 회원은 물론이고, 멀리 제주에서 수강하러 온 기공사도 있었습니다. 달마다 제주와 안산을 왕복하며 수강하고 있다니, E.L.S 아카데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방문했던 날은 어느덧 5회차에 접어든 날이었는데요, 컬러와 쉐이드에 대한 이론 및 하악 전치부 브릿지의 빌드업 데모와 실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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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회차까지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1회차는 미의 보편성과 아름다움의 기준에 대하여(전치의 이상적 형태에 대한 구체적 이미지화, 드로잉 및 적용과 smile design), 2회차는 dental esthetic elements와 long bridge contour, 3회차는 morphology - 상/하악 전치의 해부학적 형태에 대한 고찰, 4회차는 12가지 타입의 contour design에 대해, 5회차는 색의 이해와 세라믹에 대한 적용, 중절치 쉐이드 매칭을 위한 연구, 치아의 색상환, 전치컬러의 생명감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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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5회는 술식별 재료의 선택, veneers/press, 회사별 세라믹 파우더의 기능과 적용 범위, 임상치과의 초청 - 프렙에서 세팅까지의 과정, full mouth rehabilitation - 임플란트 케이스의 진지바 파우더 적용과 full wax up, 상악 중절치 싱글 크라운 제작 및 테스트와 총평 등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내년 1월에는 10개월의 마라톤 세미나를 마치고 클리닉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여 soft tissue control과 case presentation으로 마무리된다고 하니, 그 방대한 주제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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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중인 박형기 기공사는 대부분 수강생이 세라믹을 어느 정도 익힐 만큼 익힌 7~8년 차의 기공사들이라 귀띔하면서, 자연치 컨셉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고, 또 단순히 빌드업하는 방법만을 가르치는 세미나가 아니라 생각되어 수강을 결심했다 밝혔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자연치를 따라 하는 세라믹이 아닌, 세라믹에 생명감을 불어넣을 수 있고 또 자기만의 분명한 컨셉을 찾을 때까지 쉬지 않고 정진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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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용 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E.L.S 아카데미 세미나 코스는 임상 모델을 바탕으로 세라믹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게 되며, 그간 술식이나 회사별로 나누었던 일괄적인 형태를 탈피하고 여러 가지 임상을 통해 ‘형태로의 접근’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E.LS 아카데미는 단순히 파우더 술식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며, 심미보철을 향한 기술적, 학술적 배양을 위해 기본에서 응용까지 적용시켜가는 아카데미라고 소개했습니다. 

연말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그때도 취재를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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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Esthetic Line Summit Academy Seminar 수강생들의 수강중 제작한 작품들중 일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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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혁진  |  SM치과기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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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 이석형치과기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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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란  |  레인보우치과기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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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  M&F밀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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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  탑치과기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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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  천안예치과




-취재 후기 -


취재 내내 필자의 머릿속엔 20여 년 전 들었던 세라믹 세미나가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내 또래 젊은이들은 과연 지금의 젊은이들보다 패기와 열정이 높았던가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흔히들 요즘 젊은 기사들은 배우려는 열정이 없다느니, 옛날과는 다르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야 이런 말들이 기우이고, 낭설임을 알았습니다. 강사의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고 있는 그들의 생동감 있는 눈동자을 본다면 누가 감히 치과기공이 죽었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예전에도 흔치 않았던 일 년에 육박하는 장기간 트레이닝에도 전혀 피곤해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에 기공계의 또 다른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수강생의 말했습니다. “어려울 때 기회는 더 빨리 찾아올 것이고, 남과 다른 나만의 지식과 테크닉이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말에 100% 공감합니다. 많은 비용, 오랜 시간을 들여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분명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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