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길.. 그리고 가야 할길.

by 고경훈 posted Jul 07,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랜만에 글남깁니다. 지난 몇년간 정말 이렇게 바빠도 되나 싶을정도로 바쁘게 또 요즘도 바쁘게 당분간은

앞으로도 바쁘게 살아가야할거 같습니다. ㅜㅜ

 

사진작업2.001.jpg

 

12번 잇몸 퇴측으로 재보철하는 환자분 입니다. 한 치과에 있는지 오래 지나다보니 이게 내가 한 것인지 다른데서

한것인지... 아님 외주를 보냈던 것인지.... 가물 가물할때가 있습니다. 하여튼 간에..

 

사진작업2.002.jpg

 

뜯어내고 쉐이드 테이킹을합니다. 풀지르코니아로 수복할 예정이니 지르코니아로 만들어진 쉐이드 가이드를 가지고 쉐이드 테이킹해야한다는 진리를 너무 늦게 깨달아 그간 삽질을 많이 했습니다.

 

사진작업2.003.jpg

 

첫번째 트라이 인입니다. 괜찮아 보이지만...

 

사진작업2.004.jpg

 

투명층의 위치가 영 눈에 거슬려 다시 제작하기로 합니다. 컬러링 레시피를 꺼내 투명층 부위만 조절한후...

 

사진작업2.005.jpg

 

들어갔습니다. 투명층은 조정되었으나..

 사진작업2.006.jpg

 

 이제는 다른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장 중요한 명도부터 흔들리는걸 볼수 있습니다. 환자분이 맘에 들어

하셔서 끼워드렸습니다만.. 3개월 후 어둡다며 다시 제작을 요청하셨습니다. 저도 아쉬웠던 케이스였고 새로 생각해 본 레시피도 있어서 순서와 방법을 조금 조정해서 다시 제작하였습니다.

 

사진작업2.008.jpg

 

 새로운 레시피로 했더니 명도와 투명감 색조가 그나마 조금 나아진거 같습니다. 빌덥해도 되는데 이렇게 힘들게

풀지르코니아를 하는 이유가 이사진에 있습니다.  저런 기능면을 주어도 또한 끝이 저렇게 얇아도 절대로 치핑나

거나 깨지지 않을거라는 술자의 믿음이 내가 빌덥 붓을 내려놓고 컬러링 붓을 들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사진작업2.009.jpg

 
Ko's Coloring.. 이것이 내가 가고있는 또 내가 만들어 가야하는 이시대가 나에게 주는 숙제 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달려보려합니다. ㅎㅎ

관리자님이 이 포스팅을 보시면 컬러링북 원고나 빨리 넘기지 이 밤에 머하는짓인가 하시겠네요 ^^;;

밤 새 열심히 만들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