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두려원한 환자의 케이스

안녕하세요.

늦깎이 동장군이 찾아와 물러나질 않고 있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예전 보철물이 깨져 전치 두개의 보철을 다시 했던 환자입니다. 

넘어져 부딪혀 깨졌다는군요.... 

더운 여름에 했던 케이스로 기억이 나는데 이런 추운날 넘어졌다면 더욱 아팠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ㅜㅜ

 

치아가 움직여 공간도 생겼기에 예전 보철보다는 공간이 더 넓어졌습니다.

헌데 환자가 원하는것은 주변의 자연치와 같게 하는것보다는 예전 보철과 같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보철을 할 땐 주변의 자연치와 같게 하는것을 원했을것이라는 추측을 해보지만....

환자 상담시 예전 보철과 같게 원한다는것을 강하게 원했습니다. 

모양과 색이 달라지는게 없이 얼마전까지 원래 있던 그대로를 원한 변화를 싫어한 환자였죠.

 

자연치아처럼 똑같이 하기도 어렵지만 예전 보철을 제가 만들지 않았기에 그냥 단순히 만들자는 생각으로 제작했습니다.

사진의 색이 조금 다르지만 예전과 변화가 거의 없다는 환자의 생각에 다행히 환자분이 만족하는 보철로 셋팅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환자의 바램대로 제작이 됐지만 제 마음은 조마조마 했었답니다.

상담시 조금 깐깐했던 환자였기에...

자연스러운 보철은 아니지만 변화를 싫어하는 환자의 마음에 들었기에 올려봅니다.

이맥스코핑+이맥스세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