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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14.03.14 19:56

무료세미나의 시작과 폐해

조회 수 3603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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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0423a.jpg

 

 

간만에 긴글 하나 올립니다

 

----------------------------------------------------------------------

 

무료세미나의 시작과 폐해

 

2003!!

그러고보니 10년전 일이네요

당시는 조금 젊은 나이에 대구기공사회 정보통신이사직을 처음 맡았을 때입니다

괜한 용심으로 뭔가 활기를 좀 불어넣자고 시작한 것이 무료세미나입니다

 

당시 사업이사을 맡았던 무암 소장님과 함께 저지른 일이지요

한달에 한번 대구회 사무국에서 지역의 유명강사들을 모시고 (실제는 반강요,반협박,반강제 부탁으로)

일반회원들 상대로 2-3시간 짜리 매달 무료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예산 책정이 전혀 없다보니 강사비는 차비도 못드리는 형편이였습니다.

저녁을 굶고 참석하는 회원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찬조금(삥뜯기?)를 받아서 김밥과 음료수 준비하였습니다

 

반응은 역시 폭팔적이였습니다.

매번 자리가 꽉차서 예약을 미리 받아서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시작한 둘이 겁나 반성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볼 때 대구지역이 세미나가 제일 불황지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뭘해도 안되는 지역이 대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경기불황이라건 핑계인 것 같고...

아마도 많은 무료세미나가 전체 세미나를 바라보는 시각을 변질시킨것 같습니다

학술강좌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풍토을 고착시킨 것 같아서 요즘은 반성모드입니다.

 

정작 많은 시간을 연구하고, 고민하고, 준비해서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는

연자의 노력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려들지 않으려는 분위기를 만들어 버린것 같습니다.

 

기본 세미나비가 수 십만원에서, 수 백만원씩 하는 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들 하지요.

물론 비싸다고 좋은건 아니지만, 수강하는 수강의 입장에서도 무조건 저렴하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용에 따라서 수강생의 배우려 임하는 자세도 분명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지식과 기술이 제대로 대우 받으려면

먼저,그 지식과 정보의 공유 또한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진정으로 원하고 갈구하는 사람에게만 전달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분명 어려운 시기이며,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치과기공이 비젼없다고 모두 떠난다고 해도 분명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찾아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떠나는 사람의 수만큼, 기회는 더 빨리 올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 ?
    blount 2014.03.14 19:58 SECRET

    "비밀글입니다."

  • profile
    최유진 2014.03.14 20:27
    물론 지금 반성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그런 시작이 없었다면

    아직도 세미나는 돈있고 시간있는 사람들의 '전유물'같이 생각되어지고 말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아는 분은

    본인이 젊은 시절에 시간을 쪼개서 주말마다 서울까지 큰 비용을 들여가면 공부하라 다닌 것을 아주 뿌듯하게 생각하셔서 늘 자랑스레 얘기하곤 하셨습니다.

    그 부지런함은 본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저는 그 얘기를 들을때마다

    '왜 부산에는, 다른 큰 지역에는 소위 들을만한 세미나가 하지 않는걸까' 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소규모 집중 스터디 그룹도 만들어보고 튜터링도 진행해봤습니다.

    그러던중에 박호성 소장님이 가온누리 세미나실을 만들어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수한 연자분들의 강연을 들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셨지요.

    덕분에 부산 뿐만 아니라 경남/울산 회원들까지 지근거리에서 혜택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로 그 시작이 신소장님과 박소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의 재능기부 혹은 공유에 대한 열린생각 덕문이었음을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연자의 희생과 노력에 대한 댓가는 응당 치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정보와 학문에 대한 고른 배움의 기회를 주시려 노력하셨던 부분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이 잘 어우러져서 보다 많은 기공사들이 서로의 노하우와 의견을 나누고 함께하는 자리가 더더욱 많아졌으면 합니다.


    결국 모두가 잘 사는 길은 서로가 함께 이해하고 노력하는 길인것 같습니다^^
  • profile
    Muam[無庵]박정기 2014.03.14 20:33
    반성하며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 합니다.
  • profile
    kim`s gem(김찬우) 2014.03.14 21:34
    반성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두분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 ?
    슈토 2014.03.14 22:24
    참 좋은 글과 댓글입니다...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4.03.14 23:02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2년전 처음 시작 할 무렵만 해도 서울에서만 뵐 수 있었던 강사분을 부산까지 모셔와서 힘든 시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듣게 해줘서 고맙다. 계속 좀 부탁하자 등의 격려도 많고 수강생은 굳이 홍보를 안해도 모였는데
    지금은 어렵게 모셔온 강사분꼐 민망하리만큼 수강도 부탁을 해야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희소성이 오히려 가치를 만들어 내고 열정을 만들어 내는 것 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올 해는 기공의 가치를 올리고 타 문화와도 소통하여 보다 강사도 수강생도 보다 유익한 모습이 될 수 있는 변화를 줘 봐야 겠습니다. 이미 국비지원 세미나는 스타트가 되었지만.. 다른 변화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모든 고민은 신소장님, 무암 소장님 덕분입니다..ㅋㅋㅋ
  • ?
    백조짠순 2014.03.15 03:39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기공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인데.....
  • ?
    장승요 2014.03.17 00:06
    양 날의 칼이 있네요
    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가끔은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있어요
    한 원장님께서는 그래도 의사로서 어떤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자
    형편이 되지 않는 분 들에게 보철과 치료를 무료로 해주시고 계신데요
    지금 돌아보면 그에 상응하는 수고나 비용이 없이 치료된 경우 환자들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더라고요
    치료 받으신 분들 중에는 예약과 주의 사항들에 최선의 노력도 하지 않고
    그래도 다른 큰 질환처럼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아서 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나태로운 모습을 보여 주더군요
    지금도 치료는 계속 되나 기쁘고 감사해 하는 환자 수에 비해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환자가 많이 보여서 근본 취지가 회손될까 두려울 정도예요

    그렇지만 어느 곳에서나 부정적인 면 보다는 긍정적인 한 사람을 위해 그 한 사람이 모두를 위해
    큰 일을 하는 지도자가 될 수도 있기에 지나오신 발 자취가 그리 슬프다는 생각은 말아 주세요
    그 동안의 노고에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 ?
    장구경 2014.03.17 00:18
    좋으신 맘으로 하신 것이니 본래의 의도를 알아 주시는 치과 기공사 분들이 더 많으실 겁니다.

    힘내십시요.
  • ?
    훈녀 2014.03.18 08:52
    힘내세용
  • profile
    이광영 2014.03.19 01:49
    2014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빠이팅 하소서 ^&^
  • ?
    나드리 2014.04.07 20:24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수우태 2014.07.31 19:22
    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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