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는 못살겠다

베릴륨 사건 , 경기침체, 기공수가 하락 등등 그 어느때 보다도 기공계가 시끄럽습니다

 

2804 게시판에 회원님들 나름대로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물론 연차나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생각이 다르기는 하지만

결론은  " 더 이상 이렇게는 못살겠다" 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무엇 보다도 시급한 문제는 기공사들의 패배주의 입니다

"기공사들은 원래 못 뭉쳐"

"에이 해봐야 되겠어"

 

우리가 전설(?)처럼 들어온 애기가 있습니다

90년 초에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시위 했을 때, 몇몇 소장들은 시위장에는 기사들 보내놓고

자기는 영업다녔다느니, 밤에 몰래 나가 일을 했다느니, 결국 앞장섰던 소장님들만 손해를 봤다느니

저도 이런 애기를 선배 혹은 소장님들에게서 들으며 결국 요점은 "한국기공사는 안돼"라는

패배의식을 은연중에 주입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 자유게시판에 "멍석 깔아줘도 못한다" "말만 많은 기공사"  이런 내용의 댓글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단합된 힘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협회나 소장들만 바라봐서는 더 이상 얻을 수 있는게 없습니다

 

전국평기사협의회(가칭)를 구성 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 자신에 대한 정보는 곧 적나라하게 공개 하겠습니다 일단은 양해 바랍니다)

 

1.회원 자격은 기공사면허 소지자 중 대표자 가 아닌 기공사와 치기공과 재학생으로 한 합니다

2.협의회는 회원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무시하는 일부 악덕 기공소와 치과로 부터 회원들을 보호 할 것입니다

3.전국적 조직을 갖추기 위해 첫 단계로 각 대학 치기공과 대표 학생의 적극 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1. 적정 기공수가 (크라운 30,000/포세린 55,000) 이하를 받는 기공소에는 취업하지 않기

2. 주5일제를 시행하지 않는 기공소에는 취업하지 않기

3. 졸업생의 경우 최저 생계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공소에 취업하지 않기

4.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는 기공소,치과 고발하기

5. 일부 악덕 기공소와 치과에 대한 제보를 받아서 회원들에게 공지하여 아예 그런 곳은 기공사를

구경도 못하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힘들게 크라운 포세린 배워 봐야 이런 수가로 무얼 하겠습니까?

 

금주 안에 협의회 사이트를 열 예정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에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으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기공과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뭉치기 활동을 하셨던 분들 꼭 참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