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선 규
- 제5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국제학술대회 작품전 은상
- 박철한의 ‘State of Art’ 수료
- E.L.S Academy 수료 (인증서 획득)
- Jensen Dental MIYO - Korea Instructor
- 서울아산병원 중앙기공실 근무
- 현) 삼성 틀니플란트 보철기공실 실장
풀지르코니아 분야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더욱 심미적이면서도 강도가 높은 소재와 기법이었습니다.
저는 Micro Build-up을 통해 풀지르코니아의 미래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었고, 지면을 통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과정에서는 Jensen사의 MIYO가 사옹되었는데, 아직은 조금 생소한 제품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재료입니다.
MIYO는 소성후가 궁금해지는 색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색이 나와준다는 점, 그리고 자연치가 가지는 형광성 및 흡수, 반사, 투과 영역이 표현되는 점이 인상깊은 재료였습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Micro Build-up을 이용한 monolithic Zir cr 임상증례
- 형광성과 흐름성을 포함하는 나노 입자 파우더의 특징
- 손쉬운 스테인 기법
국산 800Mpa 블록을 가공한 전치부 지르코니아입니다. 컬러링은 하지 않은 채로 신터링하였습니다.
컬러링으로 기본적인 채도나 명도를 선택해도 됩니다
지대치 21번이 labial쪽으로 심하게 돌출되어 지르코니아 자체의 두께도 매우 얇은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테인을 바르듯 cervical 채도 부위에 발라줍니다. 이 과정의 특징은, 눈에 보이는 색과 그 위로 올라가는 색이 중첩된다는 점입니다.
사진은 cervical Trans A를 발라준 모습입니다.
(스테인하듯이 빌드업하는 기법이므로 “발라준다”라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Trans A 컬러 하나로 그라데이션을 살리면서 발라주면 A1 ~ A4까지의 채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dentin의 구조로 절단 부분까지 올려 줍니다.
사진 좌) trans dentin을 표현하기 위해 그 위에 ivory 컬러를 올립니다.
사진 우) 전체적인 채도와 명도를 점검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눈에 보이는 색이 소성후에도 거의 동일하게 나오기 때문에 부족한 채도나 명도를 첨가하여 올려도 된다는 것입니다.
절단 쪽의 투과 부분과 오팔, 마멜론을 형성합니다.
trans white 컬러의 농도는 그 변화에 따라 명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line angle이나 enamel이 많은 부분에 사용하면, 내면의 색을 비추면서 명도를 올려줍니다.
아래 사진은 각각 소성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소성 전에 눈으로 보이는 컬러가 그대로 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연치의 색을 표현했으니 이제는 자연치에 있는 형태적 특징 및 texture & luster를 표현하겠습니다.
위 사진의 재료는 ‘structure paste’라는 것인데, 일종의 glazing paste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glazing과 texture & luster 표현을 동시에 작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structure paste를 전체적으로 사용한 후의 모습입니다.
이 과정에서 groove나 texture를 표현하면, 소성 후에는 버 자국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형상이 나오게 됩니다.
structure paste를 사용하고 소성한 후의 사진입니다. 기존의 컬러는 유지하면서 texture&luster까지 어느 정도 표현된 것 같습니다.
사진 좌) 형광성 확인 - 자연치 구조에 맞게 발광하는 것이 보입니다. 사진 우) 절단쪽이 자연스럽게 나왔네요.
사진 위) 구강내 시적 상태
다음으로는 오늘 소개한 과정을 리튬 디실리케이트 소재에 적용해 본 케이스입니다.
MIYO는 소성 온도가 720도 정도로 낮기 때문에 거의 모든 보철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르코니아나나 포세린에 온도적 영향을 거의 끼치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케이스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