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재 치과기공소에서 열심히 현장실습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실습을 하며 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일이 뜻깊지만, 한편으로는 제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도 부쩍 늘어나고 있어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실습 중인 기공소에서는 주로 CAM 프로그램을 다루거나 밀링 머신을 관리하고, 출력된 보철물을 폴리싱(연마)하는 작업을 위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기공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기본기이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단순 반복적인 기계 관리 수준에 머무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난이도가 아주 높더라도, 제 스스로 공부하고 고민하며 기술적 숙련도를 높여갈 수 있는 분야, 즉 대체 불가능한 기술적 고점이 높은 작업을 위주로 평생의 업을 삼고 싶다는 열망이 큽니다.
요즘 AI나 매체를 통해 정보를 찾아보면 디지털 CAD를 활용한 All-on-X(전악 임플란트 보철) 디자인이나, 전통적이면서도 고난도인 하이엔드 심미 보철(빌드업/세라믹) 분야가 기공사로서 가장 고점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곤 합니다.
하지만 책이나 AI가 말해주는 정론보다, 거친 임상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기공소를 이끌어가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진짜 현장 목소리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 & 이벤트
책이나 AI가 말해주는 것보다 고년차들이 느꼈을때 올온엑스나 심미보철을 하기 위해서 임상에서 어떤게 더 필요한지가 궁금하신건가요?
책,세미나, 등등 꾸준히 자기개발은 무조건 해야하구요 특히 어느 출판사 홈페이지 들어갔을때 내가 읽었던 책들이 눈에 많이 보여야 합니다.저는 총 책값만 600~700만원정도 쓴거같아요. 11년차입니다.
거저얻는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지금당장은 심플해 보이는 작업이라도 세월지나서 생각해보면 다 도움이 됩니다. 단순작업만으로만 생각할게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걸 느끼고 있는지가 중요한거같네요
왜 그러냐면 밀링머신 관리하는것 중에
버 닳는 속도, 버를 관리하는 요령, 장비 틀어짐 문제 어떻게 해결할건지, 어떻게했는데 무슨 문제가 발생하는지, 청소주기는 어떻게 하고, 등등 익혀야할게 정말 많기때문이죠.
일 할때 '아~ 별거아니네 더 어렵고 좀 그럴싸한 작업 빨리 익히고 싶은데 난 더 잘할수있을거같은데'
이런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행동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고 고년차들은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ㅎㅎ
무슨일이든 정성을 다해 열심히 하다보면 알려주는사람이 누군가는 나타나고, 특히 고년차가 퇴사하는지점에 내가 대신 그 작업을 맡게되는순간 잘 헤쳐나가면 그 일이 결국 내 일이 되어가면서 인정받게되고 모르는걸 나에게 물어보는 순간들이 올거에요 그럴때 책에서 나오는 기본 내용도 모르고 있으면 안됩니다^^
화이팅하세요 지금 당장은 실습생이라 답답하시겠지만 세월지나고 다듬어지면 아주 잘 하실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