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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이고 치기공학과 입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왜 그 나이에 뭣도없이 치기공과냐 의문이 드실까봐 적자면
초년에 힘든 일이 많았기에 일상생활도 제대로 하지못했고 현재까지 소송중입니다
그때문에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속도지만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잘 살 수있다고 믿고 하나씩 차근차근 도전해보려합니다
저는 대학병원 기공실에서 일하는게 꿈입니다

그러면 대학부터 입학해야하는데 4년제와 전문대가 취업에 있어 차이가 큰지 궁금합니다
대학병원 채용공고를 찾아보니 일단 티오도 잘 안생기는듯 싶고, 4년제졸업을 요구하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많은 나이 탓에 취업이 걱정돼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일수있게 전문대를 가야하나 싶기도합니다

현실이 어떠한지 궁금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상아질 2024.08.07 17:17

    더 늦게 시작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28살에 입학해서 지금 16년차 기공실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대학병원은 최근에 전대병원에서 뽑는데 영어점수가 필요하더라구요

    4년제는 글쎄요~

    대학만 좋은일 하는거 아닐까요?

    참고하세요



  • ?
    김피탕 2024.08.07 17:23
    오아 베테랑이시군요 멋져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
    성실하게 2024.08.07 18:58

    이제 시작하시려는 분이시군요

    나이는 크게 상관할 것은 아니긴 한데

    대학병원을 목표로 하신다면

    대학병원은 나이가 좀 좌지우지 되긴 합니다

    왜냐면  병원기공실 정규직 막내보다 나이가 많으면 기공실장님이 뽑기를 좀 꺼려하시긴 해요

    기공 특성상 처음오면 석고작업등 시켜야 할텐데 불편할수 있겠다는 맘이 들수있거든요


    그리고 티오가 잘 안나는것은 맞아요

    요즘은 잘 모르겠으나  보통  인턴기공사 1년 내지 1년11개월 일 시켜보고 낙점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기공실에서 같이 오래일 할사람인데  이력서만 보고 뽑기가 어려울거예요

    인턴하는모습 보고 앞으로 계획있는지 넌지시 물어보셔요 기공실장님이나  보철과장님이요

    그래서  인턴 뽑는 대학병원 있으면  여기부터 도전하셔서

    성실히 일하는것, 성품등 잘 보여주시면 가능성은 있을것 같아요 

    일 섬세하게 잘하는것이 제일이긴 해요

    그러면 거기 보철과 수련의샘들도 눈독들이겠죠

    일잘하고 성실하고 성품좋으면 더 좋은곳으로도 갈 기회가 많아요

    안보는것 같아도 보는사람도 많고  소문도 빨라요 

  • ?
    김피탕 2024.08.07 19:14
    오..인턴도 할 수있군요 조언감사합니다ㅜㅜ 착실하게 해봐야겠어요
    근데 대학병원 인턴 자격요건에 관련대학이라고만 적혀있던데
    초대졸도 4년제랑 상관없이 뽑아줄까요?
  • ?
    성실하게 2024.08.07 20:26

    4년제랑 크게 상관없다고 봐요
    관련대학 학사학위 소지자 일거예요

  • ?
    김피탕 2024.08.07 20:49
    감사합니다!
  • ?
    성실하게 2024.08.07 19:05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요즘 기공 전반적으로 직원이든 기공소 개설하든 

    힘들거예요


    그래도 10년 넘게 기공소를 운영해본 사람으로써

    힘든건 분명하지만

    노력하면  타직종, 음식업이든 여러가지와 비교해보면

    타직종은 상위 10% 안에 들어야 빛을 본다는 느낌이 있고

    저희 기공소는 상위 20%안에만 들정도로 노력하고 성실하면

    빛을 볼수 있는것 같아요

  • ?
    김피탕 2024.08.07 19:15
    말씀 믿고 힘들어도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 ?
    행복한남 2024.08.08 09:34

    뭐든 확신 가지고 노력하면 가능하긴 해요..

    저도 서른에 시작했는데...첨 시작했을때 제월급이랑 동갑내기 사수 월급이랑 두배넘게 차이났어요...

    나름 열심히 했더니 월급 역전하는데  10년 안걸리더라구요...

    후회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뭐든 하기나름인거 같아요...

    세상에 만만한게 없으니'까

  • ?
    김피탕 2024.08.09 11:45
    넵 저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
    악당돼지 2024.08.08 15:36

    4년제 나왔고 현재 3년차인데 원내 기공실 실장입니다.

    선배님들에 비하면 아직 배울거 많은 저년차이지만 3년간 열심히해 알아봐주신 원장님을 만나 좋은기회로 실장자리 들어왔습니다.

    직업을 기공으로 둔다면 가고싶은 직장을 정해두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녀보시면 알겠지만 기공안에서도 파트가 많이 갈립니다. 캐드캠, 교정, 아날로그, 덴쳐 등등

    일단은 여건에 맞는 (등록금, 집과의 거리 등) 학교를 입학하여 기공에 대한 전반적인걸 배우며 학교생활을 열심히하고 그 외 대외활동도 꾸준히 준비하면서 국시를 통과하여 좋은 첫 직장/ 사수를 맞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는 꾸준함과 노력인거같습니다. 주말에 학회며 세미나며 최대한 다니려 노력하고 퇴근하고 시간이 남으면 혼자라도 남아서 조각하고 디자인하고 빌드업 만져보고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어느순간 실력은 꽤나 늘어있고 조금만 찾아보면 좋은자리 좋은 기회가 많이 들어오는거 같습니다.

    포트폴리오 쌓고 많은 케이스를 접하며 내 몸값을 올리면 대학병원 기공실도 대기업으로 세미나를 다니는 기공사가 되실수도있습니다. 


    처음 시작하고 저년차에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기공사 숙명과 같은 야근과 연월차의 부재는 '왜 내가 이렇게까지 하나', '이 쥐꼬리만한 월급 받으려고' 이런 생각 받으며 진짜 힘들고 차라리 임플란트회사나 재료회사 쪽으로 눈을 많이 돌리게 되는데 기공 참고 하다보면 정말 좋은 직업이란거 알게됩니다. (적성에 맞는다면)


    만약 학교에 다닌다면 멀리에 대학병원 기공사가 되어야지 보다는 현재를 열심히하며 카빙, 조각 많이하고 실습을 열심히하고 학생대회도 나가보며 학생때만 만들 수 있는 스펙을 많이 쌓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어떤분인지는 모르지만 기공사가 되고싶어 이렇게 2804 사이트에 찾아와 회원가입에 글까지 쓰신분이시라면 그 열정이 기공이 아니라 다른 어떤 일도 성공하실거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 ?
    김피탕 2024.08.09 11:50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조언해주신대로 입학해서 실력 쌓는데에 먼저 집중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해주신 덕분에 미래에 힘들때도 힘낼 수 있을것 같아요!
  • ?
    HKKH 2024.08.08 18:39

    저 학교다닐때 40살 아저씨도 다녔어요 ㅎㅎ 나이는 상관이없어요~ 

  • ?
    김피탕 2024.08.09 11:50
    다행이네요ㅜㅜ
  • ?
    이쑤신정군 2024.08.08 20:12
    하지마세요.돈벌기 힘들고 협회보수교육비도 많이 내야되요.비참합니다.일은 힘들고 돈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오만가지 생색은 다냅니다.차라리 공부에 재능이 있으시면 치과대학 입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
    김피탕 2024.08.09 11:51
    공부에는 역시 재능이 없고 있는 게 손재주뿐이네요 ㅎㅎ ㅜㅜ
  • ?
    이쑤신정군 2024.08.09 12:55
    직접 일해보면 멘탈붕괴됩니다.!
  • ?
    미정이 2024.08.09 19:42

    열심히 해봐요~ 화이팅^^

  • ?
    김피탕 2024.08.12 13:27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 ?
    아랄레아 2024.08.10 10:15
    기공사는 의료직이지만 사업주가 되는쪽이 더 맞습니다. 대학병원은 기공실 계약직으로 가서 정규직 되는 보장도 없고 티오도 적기때문에 비추입니다. 예전엔 4년제나 수도권 기공과가 성적우위였는데 취업에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제는 디지털쪽 고숙련자가 필요하지 예전같지 않아요. 정말 열심히 해야하실껍니다.
  • ?
    김피탕 2024.08.12 13:27
    조언 감사합니다ㅜㅜ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 ?
    Jason 2024.08.10 12:28

    주위에 치과 관련 종사자 있으면 많은 조언 들어보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
    김피탕 2024.08.12 13:28
    종사자가 주변에 없어서 이 곳에 글 썼는데 조언 많이듣고갑니다!
  • ?
    도깨비방망이 2024.08.11 13:01
    전문대 추천이요. 컴퓨터랑 친해야하는 직업입니다. 손재주 없어도 돼요. 나중에 채워져요.
  • ?
    김피탕 2024.08.12 13:29
    오..저 컴퓨터 하나도 모르는데.. ㅎㅎㅎㅎㅎ
    전문대추천하신 이유는 따로 있으실까요?
  • ?
    도깨비방망이 2024.08.12 17:12
    4년제가 학사가 의미가 없죠. 학교에 돈 일년더 바치는것뿐.
  • ?
    귀공사 2024.08.12 11:48

    기공하지마시지..

  • ?
    김피탕 2024.08.12 13:29
    어렵게 정한 진로라서 또 바꾸자니 그것도 어렵긴하네요ㅜㅜ 많이 힘드셨나봐요
  • ?
    bestmind 2024.08.13 19:10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세요^^

  • ?
    김피탕 2024.08.14 11:36
    감사합니다! bestmind님도 좋은 일 있으시길 바라요
  • ?
    봉봉 2024.08.15 19:05
    위에 악당돼지님 말씀 다공감이가네요 꼭 대학병원 정해놓코 하시면 안되고요 일단졸업하시고그때 상황에맟게하시면되요 대학병원은 인맥으로많이들어가는걸로알고있고요 실력만있다면 물론가능하겠죠 열심히한번해보셔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 ?
    미니개구리 2024.08.16 13:40

    돔황챠....... 대학병원 정규직 거의 없어요 이제 ... 다 기간제에요 사업성이 떨어져서...
    뭐든 다 잘하시겠지만 같은 노력대비 가장 큰 성과를 낼만한것으로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 ?
    이때다싶냐 2024.08.16 18:23

    대학병원 자리 지연으로 들어가는 경우를 본적이 있어요 (서울 , 천안 소재 병원이요)

    자리 이미 정해두고 공지 올리는 경우가 있는거 같던데

    댓글에 있는 잘하고 계시는 글들을 보면 꼭 그런거 같지는 않기도 하지만요

    꼭 원하는 일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고 포기 안하셨으면 해요 어떤식으로든 풀리더라구요


  • ?
    라임 2024.08.20 20:54
    기공과 나와도 얼마나 오래버티실지... 제 주위는 30프로정도 살아남았네요
    참고로 15년차입니다...
  • ?
    폴리싱프로 2024.08.25 00:39

    하시는일 다 잘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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